[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셀바스AI는 지난달 29일 로보티즈와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활용한 대화형 인공지능(AI) 로봇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음성인식, 음성합성 기술에 GPT를 응용한 대화형 AI 로봇 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로보티즈는 현재 메이필드 호텔 등 국내 메이저 호텔과 일본 호텔체인인 명동 헨나호텔에 국내 최초로 '로봇팔'을 장착한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를 공급해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셀바스AI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음성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 기업과의 협업 경험도 지니고 있다. 감정까지 담은 AI 목소리 변환이 가능한 음성합성(TTS) 기술과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STT)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음성합성 기술은 자율형 학습이 가능한 특수 아동 교육 로봇,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개발 로봇, 백화점 내 쇼핑 로봇 등 스마트 로봇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또한, 임베디드, 서버, 클라우드 등 다양한 형태의 음성합성 기술 공급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서비스 로봇부터 휴먼형 로봇까지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적용 가능하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왼쪽)와 곽민철 셀바스AI 대표. [사진=셀바스AI] |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음성 기술과 GPT 응용 기술이 적용된 대화형 AI 로봇은 활용 범위가 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로보티즈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사람과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스스로 동작하는 시대를 만들어가는 주요 기술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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