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를 저감화를 위해 생태·환경교육과 연계한 교육급식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안내하고 실효성 있는 저감화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스캐너[사진=전북도교육청] 2023.04.04 obliviate12@newspim.com |
먼저 식생활 교육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편식교정 등 식사지도를 통한 음식물 남기지 않기 교육, 학생 개인별 식사량 조절을 위한 조절대 비치, 영양교육·가정통신문·급식게시판 등을 활용한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또 매주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 등 잔반 없는 날을 지정․운영해 학생 및 교직원들이 함께 음식물쓰레기 저감화 운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선호도와 영양을 고려해 잔반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식품과 조리법을 활용하도록 교사연수 및 학교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운영 평가시 학교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식판 스캔만으로 학생들의 메뉴별 기호도에 따른 섭취량과 잔반량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AI기반 푸드스캐너 시범학교'도 운영한다.
AI기반 푸드스캐너 도입은 지난해 10개 학교가 시범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도 학교의 신청을 받아 10개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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