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4일 '2023년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성군 전체 600여 개 자연마을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가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2020년부터 보성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득량면 월평마을 '보성600사업' [사진=보성군] 2023.04.04 ojg2340@newspim.com |
지난 3년간 409개 마을, 763개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231개 마을이 참여한다.
지난 3년과 달리 기존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 된다. 고사 혹은 파손된 기존 사업장을 보식·보수하고 제초작업을 진행하는 등 유지관리 위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보성600사업을 참여하고 확장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사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장을 잘 가꾸고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600사업은 주민의 군정 참여를 기반으로 군민과 함께 아름다운 보성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참여자치이다"라면서 "아름답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보성군이 앞장설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성600사업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 산업 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녹색환경 대상과 지방자치 정책 대상 수상,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사업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라는 사업으로 전남 22개 시군 3000여 개 마을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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