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쇼룸'더셀렉츠(The Selects)'가 2023 F/W 시즌 뉴욕과 파리에서의 오프라인 수주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콘진원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비즈니스 판로를 확보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오프라인 쇼룸 형태로'더셀렉츠'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이 주관한 글로벌 패션 쇼룸 '더 셀렉츠' [사진=콘진원] 2023.04.06 alice09@newspim.com |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부터는 온라인 쇼룸을 병행 운영하여 현지에 방문할 수 없는 바이어들과도 수주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23 F/W 시즌에는 ▲비건타이거(VEGANTIGER) ▲두칸(DOUCAN) ▲석운 윤(SEOKWOON YOON) ▲까이에(CAHIERS) ▲비뮈에트(BMUET(TE)) ▲므아므(MMAM) ▲메종니카(MAISON NICA) ▲엔오르(EN OR) ▲줄라이칼럼(JULYCOLUMN) ▲디앤티도트(D-ANTIDOTE) 총 10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하여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더셀렉츠'는 2023 F/W 시즌 글로벌 패션 시장을 겨냥하여 지난 2월과 3월 뉴욕, 파리 현지 패션위크 기간과 연계한 현지 쇼룸을 운영했다. 세계 4대 패션위크 기간을 연계해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 또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가운데에도 글로벌 바이어들은 현지 더셀렉츠 쇼룸에 주목하며 K-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프랑스 4대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쁘렝땅(LE PRINTEMPS), 봉마르쉐(LE BON MARCHE), 사마리텐(LA SAMARITAINE) 등 현지 주요 바이어와 중동, 미주, 유럽 등 글로벌 각국의 패션업계 관계자 380여 명이 방문하여 입점 브랜드 컬렉션을 대상으로 세일즈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 쇼룸 운영이 종료된 후에도 병행 운영된 온라인 디지털 쇼룸에서 바이어들의 높은 수요 속에 지속적인 세일즈 상담이 추진되어 현재까지 1000건 이상의 수주 상담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파리 쇼룸에서는 저명한 글로벌 패션 저널리스트 다이앤 페르네(Diane Pernet)를 연사로 섭외하여 입점 브랜드의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는 VVIP 프레젠테이션과 미니 패션쇼를 진행하였다.
해외 바이어와 인플루언서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프닝 행사를 진행해 현지 패션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콘진원은 이번 시즌에도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후속 세일즈와 입점 브랜드 홍보를 이어가고자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디지털 쇼룸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디지털 쇼룸에서는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거나, 추가 수주상담이 필요한 바이어들과의 유동적인 세일즈를 전개하여 브랜드의 실질적 수주성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콘진원 한류지원본부 지경화 본부장은 "한류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도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