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개소->13개소로 확대…결핵 퇴치 지원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잠복결핵감염 치료의료기관을 기존 5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 지정해 운영한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지만 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 되지 않으며 증상이 없고, 항산균검사와 흉부 엑스선검사에서 정상인 경우를 잠복결핵감염이라고 말한다.
잠복결핵감염 예방 홍보물[사진=평택시] 2023.04.06 krg0404@newspim.com |
특히 잠복결핵감염자 중 평생에 걸쳐 약 10%가 향후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약물치료가 중요하다. 약물치료의 경우 결핵 발병을 83%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지정된 잠복결핵 치료의료기관은 △의료기관 내 진료 의사 1명 이상의 필수교육 이수 △잠복결핵감염 진단·치료 경험 유무 △활동성 결핵 진단 및 진단검사의학 혈액검사 가능 여부 등 위 자격 기준을 충족해 지정됐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잠복결핵감염 관리는 결핵 퇴치를 위해 중요하다"며, "잠복결핵치료 의료기관을 확대 지정을 통해 시민들이 잠복결핵 감염 치료에 접근성이 높아져 잠복결핵 감염 치료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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