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예비군 보상비 현실화"
이종섭 국방장관 "예비전력 정예화"
천세왕·길형진·이정훈, 대통령 포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육군 3군단과 17보병사단, 광주시 광산구 지역대, 제주시 일도 2동 1동대가 55주년 예비군의 날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았다.
육군 51사단 천세왕 평택시 중앙2동대장, 육군 37사단 길형진 충주시 용산동대장, 해병대 2사단 이정훈 김포시 기동대장이 대통령 포장을 수상했다.
2023년 예비군의 날 기념 행사가 7일 전국 군 안팎에서 다양하게 열렸다. 예비군 업무 발전에 공이 큰 24개 군 부대와 기관이 단체포상을 받았다. 예비군과 군인, 군무원, 민간인과 공무원 등 281명이 개인 포상을 수상했다.
이정훈(오른쪽) 해병대 2사단 김포시 기동대장이 7일 사단 청룡회관에서 열린 55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개인 표창을 전수받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55주년 예비군의 날을 축하하며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은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며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상비전력뿐 아니라 예비전력 정예화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동원부대의 무기체계와 장비 물자를 상비부대 수준으로 보강하고 비상근 예비군 제도를 확대 운영해 상비 병력 감소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 과학화된 예비군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에 대한 보상비를 현실화하는 등 훈련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는 국방혁신을 적극 추진해 미래 국방의 다양한 위협을 극복하고 적과 싸워 이기는 '과학기술 강군, 전투형 강군'을 건설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방혁신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