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추진 및 전문기업 육성으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기업의 도시재생사업 참여 도모와 부산형 도시재생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 전문기업 지정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문기업 BI[사진=부산시] 2023.04.10 |
격년제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2019년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해 지금까지 부산지역 업체 132개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40여 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3년이다.
공모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기업 본사가 부산시에 소재하고 도시재생사업 실적 및 계획, 매출, 성장률 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중소·중견 업체이다.
분야는 부산시의 5대 도시재생 특성화 전략에 맞춰 ▲재생기획(건축사사무소·엔지니어링사무소·대학산학렵력단 등) ▲물리적 재생(종합·전문·건설업 등) ▲사회·경제적 재생(지역 마을기업·사회적 협동조합 등) ▲스마트 재생(스마트솔루션·스타트업 기업) ▲문화예술재생(전시·행사·관광·디자인 등 문화예술업․영상컨텐츠개발업 등)으로 나눠져 있다.
선정된 기업은 인증서·인증현판 등 부산시 도시재생기업 홍보와 더불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도시재생 역량 강화 교육을 받게 된다. 청년 도시재생사 양성 사업과 연계한 청년인턴 지원 등 인재 채용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재생 전문기업 선정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재생 전문기업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기업을 예비 선정하고, 4월 말 부산시 및 (재)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연간 6000~7000억원 규모(전국)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비롯한 부산시의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견인하고, 부산형 도시재생을 선도할 도시재생 전문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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