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한 달 앞선 3월에 다이어트 식품 불티
운동용품도 이른 특수 누려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지난 3월 하순부터 이어진 초여름 날씨에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과 운동용품이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GS샵은 이른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던 지난 3월 21일부터 4월7일까지 약 3주간 TV홈쇼핑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GS샵이 오는 12일 TV홈쇼핑에서 업계 단독으로 '푸드올로지 콜레올로지 밸런스 세트'를 론칭한다.[사진=GS리테일] |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9회 방송에서 약 21억 원어치가 판매된 반면 올해는 8회 방송에 약 29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것이다. 방송 1회당 매출 기준으로는 57% 증가한 셈이다.
GS샵은 이 같은 매출 증가세가 3월의 이른 더위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연초와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시작하는 4월에 특히 많이 판매되는데 올해는 3월에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면서 구매 시기가 빨라진 것이다.
GS샵 모바일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운동 용품 판매가 전년비 44%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품목은 실내수영복으로 매출이 332% 올랐다. 엔데믹에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실내 수용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운동할 때 입는 스포츠 티셔츠(138%), 스포츠 재킷과 바람막이(111%), 트레이닝복(65%), 러닝화, 트레이닝화(43%) 등 운동복과 운동화 판매도 크게 늘어났다.
이른 특수에 GS샵 TV홈쇼핑에서는 오는 12 업계 단독으로 '푸드올로지 콜레올로지 밸런스 세트'를 론칭하며 수요 잡기에 나선다. 론칭 기념으로 생방송 중 구매 시 적립금 최대 1만 원, 콜레올로지 티 2박스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