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에너지광물부 장관 방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전력은 정승일 사장이 7일 서울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라켈 페냐 부통령과 안토니오 알몬테 에너지광물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전력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2011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세계은행 등의 자금지원으로 발주된 '전력설비 개선을 위한 배전망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까지 약 3000서킷킬로미터(C-km) 이상의 노후 배전망과 전주 4만4447기, 변압기 7663대를 교체하는 등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설비 현대화에 기여해 왔다.
정승일 한전 사장(왼쪽 두번째)이 7일 도미니카공화국 라켈 페냐 부통령, 안토니오 알몬테 에너지광물부 장관 등을 만나 양국 간 전력산업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2023.04.10 victory@newspim.com |
도미니카공화국은 송배전손실률이 약 30% 수준으로 노후된 전력인프라 개선과 전력공급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도미니카공화국과 2009년부터 15년간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음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산업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을 중남미 지역 해외사업 개발 거점국가로 삼고 에너지효율화, ESS 등 에너지 신사업과 다양한 발전사업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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