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제안 지역으로 충청북도, 인천광역시 동구, 경기도 성남시가 선정됐다. 이들은 보조금으로 각각 58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국토부 청사 |
국토교통부는 '2023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 결과 성남시와 인천 동구, 충청북도에서 제안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지자체 사업모델을 발굴해 행정 효율성 향상과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이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충청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인천광역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체계 구축', 그리고 경기도 성남시의 'MMS·드론 활용 신성장 3D 데이터 구축' 등이다.
충청북도 사업은 도내 호수‧저수지 주변 관광지를 고품질 가상현실(VR360, 동영상)과 3차원으로 공간정보로 구축해 체험형 모바일 서비스 및 관광 콘텐츠 개발에 활용한다.
인천광역시 동구의 사업은 드론으로 인천 동구 관내 도로 표면 영상DB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도로파임, 맨홀 등을 분석한 위치분포도를 구축 교통사고 사전예방 및 선제적 민원대응 등을 목적으로 한다.
성남시의 사업은 MMS와 드론을 활용해 도로와 주변 시설물을 사각지대 없이 3차원 공간정보로 구축하고 도로 점용료 부과 및 자율주행구간 확대 등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간정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3개의 사업에는 공간정보사업 보조금으로 각각 58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이 지원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국토엑스포, 지자체 공간정보정책 담당자 워크숍 등을 통해 다른 지자체와 민간분야에도 사업의 아이디어와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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