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합동 피해조사 실시...신속 지원 계획"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4.04 photo@newspim.com |
이 대변인은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날 오전 8시 30분께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에서 시작된 산불은 총 379㏊를 태우고 8시간 만에 진화됐다. 강풍으로 인해 피해면적이 확산됨에 따라 오전 9시30분 산불1단계 발령에 이어 1시간만에 산불3단계가 발령됐다.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며 인근 50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8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아울러 주택 40동과 펜션 28동, 호텔 3동, 문화재 1동(강릉 방해정) 등이 전소 및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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