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는 관계사인 셀바스AI(이하 셀바스)에 자기주식 8만3864주를 매각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12일 종가인 1만4790원으로, 총 매도금액은 약 12억 4천만원 규모다.
위지윅은 지난 21년 양사간 기술적 시너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셀바스와 관계를 맺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투자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달 셀바스와 또다른 관계사이자 비전 AI 전문 기업인 '메라커'와 3개사간 'AI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을 골자로 한 공동 업무 협약식을 발족하며 신규 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셀바스의 위지윅 자사주 매입 역시 양사간 SI(Strategic Investor)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나아가 신규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지난 업무협약식을 통해 위지윅 박관우 대표는 "AI트윈은 배우나 아이돌 등 아티스트들이 한시성이라는 핸디캡을 넘어 하나의 IP로 다시 태어나게 해줄 것이며, 위지윅그룹의 영화, 드라마, 예능 출연 뿐 아니라 광고모델활동 등 다양한 BM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위지윅은 지난해 '재벌집막내아들'을 필두로 '블랙의 신부', '신병 part 1, 2' 등 킬러 콘텐츠를 앞세워 최대 매출액 1800억을 돌파했으며 별도 기준으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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