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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음료' 일당 3명 검찰 송치…"中 체류 피의자 조속히 신병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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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명 검거…中 체류 피의자 인터폴 적색수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경찰이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 총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10시 마포청사에서 '강남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중간 브리핑'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강남구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나눠준 뒤 학부모들을 협박한 '마약 음료 사건'의 일당인 길모 씨(왼쪽)와 김모 씨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길 씨는 마약 음료를 국내서 직접 제조해 사건 당일 강원 원주에서 퀵서비스와 고속버스를 이용해 아르바이트생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고, 김 씨는 중계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중국에서 학부모에게 걸려온 협박전화를 국내 발신인 것처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04.10 hwang@newspim.com

경찰은 이날 마약 음료를 제조 및 전달한 길모씨와 협박전화 번호 조작에 가담한 김모씨를 구속 송치, 마약공급책 박모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에 체류한 것으로 보이는 범행 가담 피의자 3명을 추가로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현지 법집행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병을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마약 음료수를 복용한 것으로 파악된 피해자는 학생 8과 학부모 1명 등 총 9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남 학원가에 유통된 마약 음료에 한 병당 0.1g가량의 필로폰이 들어가 있다. 통상 1회 투여량인 0.03g의 3.3배에 달하는 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사 투여가 아닌 음용 투약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낮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위험한 양"이라며 "급성 중독에 걸릴 시 정신착란, 기억상실 등 신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길 씨는 마약음료를 제조하고 유통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길씨는 범죄집단가입활동죄, 필로폰 음료 제조 죄, 미성년자 필로폰 음료 제공, 특수상해 및 특수상해 미수, 공갈 미수, 필로폰 수수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피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국제공조수사를 실시해 범인들의 신병을 조속하게 확보하고 모두 엄정하게 사법처리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이 들었는지 모르고 음용한 경우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니 언제든지 경찰에 신고해 주시고 주변에서 알게 됐을 경우에도 적극 제보를 당부한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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