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공공 AI 도입 위해 한국어 특화 초거대AI·토종 클라우드 육성 필요"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15:22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15: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들 17일 열린 '공공행정 AI 도입방안 모색 포럼'서 한 목소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특화 초거대AI 서비스의 확대와 토종 클라우드 육성, 민관이 함께하는 생태계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정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네이버 AI Lab 소장 겸직)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행정 AI 도입방안 모색 포럼'에서 "독자적으로 경쟁력 있는 한국어 중심의 초거대AI를 만들어야하는 이유가 있는데, 글로벌 기업의 초거대AI는 영어 중심이기 때문에 속도나 비용 등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제공하는 초거대AI 서비스는) 비주류 원어인 한국어의 경우, (영어 서비스와 비교해) 속도도 느리고, 가격과 품질이 나쁠 가능성이 높다. 비용 관점에서만 봤을 때 영어 대비 347%나 한국어 서비스 비용이 높다는 보고서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챗GPT 플러그인 생태계는 더욱 위협적인데, 모든 앱들이 챗GPT를 중심으로 연결이 되면, 모든 서비스를 대화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모든 데이터가 외국 클라우드에 적용되면서 데이터 주권에 있어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초거대AI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갈 수밖에 없고, 전 세계적으로도 기업 중심의 초거대AI가 운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하면 추가 학습을 통해 훨씬 유용한 공공분야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행정 AI 도입방안 모색 포럼'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나아가 "초거대AI를 활용하면 공공업무, 사회문제해결에 있어 대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 데이터부터 서비스를 만들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동시에 제도를 보완하면서 이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예정으로, 초거대AI는 클라우드와 한몸인 만큼 정책적으로 국내 클라우드를 보호해야할 필요성도 높다"며 "공공행정업무에서 초거대AI는 시간 소모적 업무나 반복적 대체 가능업무 등을 해소해 훨씬 더 본질적으로 중요한 업무를 효율화하는데 쓰일 수 있는데, 대민 지원 업무에서 상당히 많이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정우 위원장은 초거대AI를 활용한 공공 서비스의 모범 사례로 네이버가 제공 중인 독거 농니 대상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꼽았다.

하 위원장은 "클로바 케어콜은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1인 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AI 말벗 전화 서비스를 전국 50여 개 이상의 지자체 1만여 명에게 제공 중인데, 만족도가 90%에 달한다"며 "세계 최초의 AI 활용 복지 서비스로, 마이크로소프트나 오픈에이아이는 이러한 서비스에 아직 관심을 두고 있지 않지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는 가장 중요한 AI 연구 분야 중 하나로 복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행정 AI 도입방안 모색 포럼'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또 "AI가 사람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AI를 잘 사용하는 사람들로 대체될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세계 1위 AI 강국인 미국에 이어 중국과 2,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어떠한 형태로 (초거대AI가) 파급형태를 만들지 모르나 AI 쓰나미가 가져오는 엄청난 에너지를 우리의 능력으로 만들 수 있으면, 우리나라가 글로벌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AI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은 "현재 상황은 AI를 다룰 것이냐 아니면 AI에게 다뤄질 것이냐 하는 굉장히 중요한 길목에 (산업계가) 서있는 것 같다"며 "이런 상황에서 AI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게 클라우드인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보면 막상 AWS(아마존웹서비스)와 애저의 지배력이 높고, 국산 토종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작다"고 지적했다.

이어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AI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챗GPT 사용을 강제적으로 막을 수는 없는 것"이라며 "공공 업무는 무엇보다 보안이 생명인데 초거대AI와 클라우드가 결합이 되면 신뢰성이 더 중요해진다. 이런 가운데 이미 오픈에이아이의 API를 활용해 서비스하는 스타트업들이 엄청나게 생겨나고 있다. 산업 생태계를 어떻게 지킬 것이냐 굉장히 큰 숙제이고, 과제"라고 덧붙였다.

'공공행정 AI 도입방안 모색 포럼'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조현철 LG유플러스 상무는 "이에 초거대AI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는 물론 편견이나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는 것들에 대비해 AI 데이터 거버너스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예컨대 정의와 보호 방안으로, 민간 기업이 아닌 공공 영역에서 (AI를) 활용한다면 개인의 민감 정보를 얼마나 잘 관리할 수 있느냐에 대한 방안이 필요하다. 결과물에 대해서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분별한 사용에 대비한 위험관리 방안도 필요한데, 미국에서는 백악관 내 정보보호를 위한 RMF(Risk Management Framework)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주무부처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사회 전반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에서 대중의 의견을 듣고, AI 활용에 대해 토론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테면 정부 주도의 통합 생태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공공행정 AI 도입방안 모색 포럼'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국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거대AI와 관련해) 올해부터 선도적으로 행정 분야에 도입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내부 업무에 대한 지원, 챗봇과 같은 대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여러 기업들이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파운데이션 모델에 공공 행정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학습시켜서 특화된 공공 분야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보도자료 초안 작성, 홍보 문구 생성 등의 업무에 직접적으로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후에는 공공 분야에 선도적으로 적용한 초거대AI 기반 서비스를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자유롭게 구매 혹은 구독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몰 등록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며 "초거대AI 도입 수요는 있으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은 기관에도 향후 초거대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컨설팅,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 공공지능정책관 역시 "정부는 정부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초거대AI 활용을 고려 중"이라며 "초거대AI 활용을 통해 정부 서비스를 제고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상황을 종합해서 업무를 추진할 필요가 있어 조만간 공공 기관 및 행정 기관에 가이드라인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정부는) 크게 정보 탐색과 보도자료 작성, A코딩 등에 초거대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을 장려하는 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사업을 통해 공공 기관, 행정 기관의 데이터를 민간 AI 회사에서 이용해 AI를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