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산공동연구실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실증 중인 '3차원(3D)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을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미디어 전시회인 '2023 NAB Show'에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미디어 전시회인 2023 NAB Show 현장 부스[사진=부산시] 2023.04.19 |
이번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이 전시 소개하는 이 기술은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개발해 고화질의 3차원 실감콘텐츠를 추가 주파수 할당 없이 기존의 지상파 방송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기술이다.
부산시와 ETRI부산공동연구실은 올해 하반기 부산MBC, KNN과 함께 지상파를 통한 3차원 콘텐츠 시험방송을 하고, 2025년까지 국제표준화(ATSC3.0) 및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차세대 비디오 국제표준화(ATSC3.0) 추진 대상으로 확정되었으며, 이번 전시 기간에도 돌비(DOLBY), 프라운호퍼(Fraunhofer), 인터디지털(InterDigital), 소니(Sony) 등 국제영상표준에 영향력이 큰 주요 기관들이 방문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ETRI 부산공동연구실과의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영화·영상 기술 이전, 인재양성 등 부산의 디지털 영상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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