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도로 위 히어로즈' 수시 선정 예정
대리운전·퀵 배송 등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대상자 범위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20일 승객의 극단적 선택을 막아 생명을 구한 택시기사 이호연씨를 '도로 위 히어로즈'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호연 기사는 이달 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를 통해 알려진 선행의 주인공이다. 이 기사는 새벽에 탑승한 승객의 다리로 가달라는 요청을 거절하고 난간에 서있던 승객을 설득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켰다. 올해 2월에는 길가에서 쓰러진 노인을 구호조치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다양한 선행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호연 기사의 소속 운수사를 방문하여 상패와 감사금을 전달하고,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해 동료 기사들과 함께 축하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승객의 극단적 선택을 막아 생명을 구한 택시기사 이호연씨를 '도로 위 히어로즈'에 선정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
나아가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부터 도로 위 히어로즈 캠페인의 대상자 범위를 택시기사뿐만 아니라 대리운전, 택배, 퀵 배송기사 등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택시기사 의료 생계 안심지원, 플랫폼 종사자 건강보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