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간 매출10% 가량 추가 매출 발생 예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형지I&C가 4월 24일부터 5월7일까지 홀세일 기업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스트코' 로스쇼는 입점 제품을 코스트코 각 점별로 약2주간 돌아가며,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방식의 마케팅이다. 형지I&C는 남성복 브랜드 '예작'을 입점해 지난 3월 송도점을 시작으로 의정부점, 하남점, 대구점에서 로드쇼를 진행했으며, 24일부터 5월7일까지는 양평점에서 로스쇼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3월부터 '코스트코' 로드쇼를 진행해 한달 여간 기대 이상의 매출이 발생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의 실적이지만 '예작' 작년 연간매출의 약 10% 정도가 '코스트코' 로스쇼에서 신규 발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로드쇼. [사진=형지I&C] |
남성 정장 드레스셔츠 이미지가 강했던 '예작' 브랜드는 '프리미엄 가치를 담은 셔츠의 명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고급화와 더불어 캐주얼한 제품들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퀴즈', '톡파원25시' 출연진에 협찬 하는 등 SNS 스타 마케팅을 진행해 고객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브랜드 리포지셔닝 및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최근에는 오랜 기간 '예작'을 사랑해 온 중장년 고객층에서 20~30대 MZ세대로 고객층이 확산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혜원 형지I&C의 대표이사는 "전략기반의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오랜 업력을 가진 형지I&C가 젊게,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HY-ZIN' 이라는 이름의 자사 온라인몰 어플리케이션을 임시 오픈해 오류 등을 베타테스트 하고 있고, 곧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형지I&C의 이 같은 변화의 노력들은 결국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