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지난 22일 의령 서동생활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7회 이호섭가요제에서 정의송의 '님이여'를 부른 채수현(23·여) 씨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맞물러 이날 가요제는 8000여 명의 구름 떼 관중이 몰렸다.
지난 22일 경남 의령군 서동생활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7회 이호섭가요제에서 정의송의 '님이여'를 부른 채수현(23·여) 씨가 대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3.04.25 |
아나운서 김선근과 가수 송나래의 진행으로 180여 명의 예선참가자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2명 참가자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대상을 받은 채수연 씨는 인제대학교 소비자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채 씨는 "이호섭 선생님의 이름을 걸고 하는 가요제라 민폐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강했다"라며 "가요제 당시 목소리가 얇게 나와 걱정이 많았는데 그걸 애절함으로 표현한 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채 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500만원)은 물론 가창학회에서 주어지는 노래강사자격증을 받게 된다. 또한 대상 특전으로 신곡 2곡의 음반 발매와 뮤직비디오 제작 등이 지원돼 정식 가수로 데뷔할 기회가 제공된다.
금상은 '집에 가는 길'을 부른 문은석(전남 순천시), 은상은 '열애'을 부른 최지예(부산 해운대구), 동상은 '엄마'를 부른 최하늘(경기 오산시)씨가 각각 수상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