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3분짜리 선거운동 영상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며 재선을 위해 2024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온라인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년 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우리는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지금도 그러하다"며 "지금은 안주할 때가 아니며, 이것이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블룸버그] |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과 맞붙을 공화당 후보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론되고 있으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 2024년에도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2024년 대선에 함께 도전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9%에 그쳤으며, 일부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80세라는 고령에 접어든 그의 나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해 2기 임기가 끝날 때쯤이면 86세에 접어들어, 미국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을 10년 가까이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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