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최근 비츠로시스가 인수한 환경전문업체 상림이엔지가 한국수자원공사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비츠로시스([054220], 대표이사 이기재)가 인수한 환경전문 기업 상림이엔지(대표이사 박태준)가 한국수자원공사의 '김제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6억원 규모다.
한국수자원공사는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방상수도 노후로 누수, 단수 등 사고와 누수피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문제는 물론 상수관망 시설 개량 지연에 따른 노후화 누적으로 가뭄 시 물 부족도 가중되고 있다.
상림이엔지는 상수도통합시스템,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환경사업의 일환인 사회복지 및 도시개발 등 스마트행정도 구현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번 수주를 통해 상수관망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상림이엔지는 ▲상수관망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기존 시스템 연계 ▲시운전 및 교육 실시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상림이엔지 관계자는 "다양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이번 수주로 이어지게 됐다"며 "지방 상수도의 노후화로 인해 다수 지자체에서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실적 상승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최근 상림이엔지를 인수 완료하고 본격적인 환경부문 사업 재가동에 나섰다.
비츠로시스 로고. [사진=비츠로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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