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사이언스·소프트웨어 그룹 141개팀과 경합
[서울=뉴스핌] 박종서 기자 = 비티에프테크(대표 이종엽)가 세계 3대 발명 전시회 중 하나인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 2관왕을 차지했다.
비티에프테크는 지난 4월 26~30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제48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과 태국국립연구위원회 특별상인 '태국 최고의 국제 발명&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프라임경제·비티에프테크 임직원 [사진=비티에프테크] |
비티에프테크는 인터넷 언론사인 프라임경제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AI특구로 지정된 광주광역시 소재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다.
비티에프테크는 출품명 '다중음성시스템이 구축된 디바이스 기반 음성콘텐츠 유통 시스템'을 통해 자체 보유 특허간 상호 연결성과 융복합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들을 선보였다.
현재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국가에도 등록된 이들 특허는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생성된 합성음성과 이를 TTS(Text-To-Speech) 시스템 생성과 유통에 관한 대부분의 경로를 포괄한다. 사용자가 요구하는 음성 콘텐츠의 활용을 위한 전반적인 기술을 다뤄 상황에 적합한 감정이 담긴 음성과 이를 바탕으로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비티에프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및 소프트웨어 분야(Class C)'그룹에 참가해 141개 발명품과 경합했다.
이종엽 비티에프테크 대표는 "인공지능과 결합한 미디어테크의 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이번 제네바에서 이뤄진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의 다양한 기술 협약과 투자 등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5년 첫 개최된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는 '세계 3대 발명 대회' 중 하나로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제네바 주정부 및 시의회 및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주관했다. 올해 전시회는 세계 45개국 1000여건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js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