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환동해산업硏 통폐합' 찬반 의견 '팽팽'

기사입력 : 2023년05월02일 18:26

최종수정 : 2023년05월02일 18:26

"경북도, 통폐합 추진과정 소통·협의 부재...한목소리로 질타"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추진 과정의 소통과 협의 부재를 강하게 질타했다.

반면에 통폐합 관련해서는 찬반 논의가 팽팽하게 이어졌다.

도의회 농수산위는 지난 1일, 제2차 농수산위원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관련 필요성과 절차적 정당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환동해산업연구원의 통폐합은 도민을 대변하는 도의회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진행하는 일방적 밀어붙이기 식의 불통행정이다"며 경북도의 행태를 강하게 비난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1일, 제2차 농수산위원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관련 필요성과 절차적 정당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3.05.02 nulcheon@newspim.com

통폐합 반대 입장을 개진한 위원들은 "통폐합이 거론되고 있는 경북 울진의 환동해산업연구원과 안동시 소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설립목적과 전문성, 사업성격이 서로 달라 일정기간 개별 기관으로 존치해야 한다"며 "통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통폐합 신중론을 제기했다.

반면에 통폐합 관련 긍정적인 의견도 상당수 제기됐다.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위원들은 "두 기관이 통합될 경우 지금보다 확대된 규모에서 파급되는 활발한 인적교류와 해양과 육상 바이오 분야의 교차 연구 등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발전을 모색할 수 있어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위원들은 그러나 경북도가 통폐합 관련 의회와의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난했다.

농수산위원들은 "환동해산업연구원의 통폐합 관련 무엇보다 지금까지 도의회와 협의나 설명이 없이 진행하는 일방통행식 불통행정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도의회를 설득할 수 있는 자료제출이 없었고 구두 답변의 근거 역시 충분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경북도의 행태를 질타했다.

그러면서 농수산위는 '집행부가 의회와의 소통 부재를 인정하고 협의 당사자인 울진군과도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약속한 점'을 들고 당분간 집행부에 개선에 필요한 시간을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농수산위는 향후 집행부의 행보를 지켜본 후 불통행정 등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다음 회기에 '통폐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키로 의결했다.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상주)은 "뚜렷한 명분없이 무리하게 추진하는 환동해산업연구원의 통폐합 문제를 위원회 차원에서 논의해 집행부에게 경각심을 가지도록 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의 통폐합에 앞서 두 기관의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재검토와 해당 시군 및 통합 대상기관과도 충분히 협의하고 대의기관인 도의회에도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