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대만, 일본 등의 MMORPG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3일 열린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MMORPG와 같은 코어 장르는 대만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의 성과가 굉장히 필수적이고, 이 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본격적으로 또 서구권의 경우에는 유저 성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준비해 개척해 나가야 할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아키에이지 워도 국내 다음으로 진출할 시장으로 대만 지역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차원 게임의 경우 일본 및 동남아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기 때문에 에버소울은 일본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가디스오더 같은 경우에는 더 확장적으로 전 지역에서 좋은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일본은 메인 타겟이라고 회사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래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로고. [사진=카카오게임즈] |
아울러 "서구권의 경우에는 콘텐츠 볼륨과 스토리가 되게 중요하고, 자동화된 게임에 대한 거부감 등이 아시아권 유저들과는 플레이 스타일이나 성향이 매우 다른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며 "시장의 특성에 맞도록 콘텐츠를 수정을 할 예정이고, 특히 알레스 같은 경우에는 해당 시장에서 선호되는 세계관, 그래픽, 스토리 라인, 풍부한 PvP 콘텐츠 등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저에게도 소구할 수 있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오딘도 역시 웨스턴 출시를 준비함에 있어서 그런 특징을 반영한 게임성 및 플랫폼 보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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