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외경제협력기금 활용 추진
국내기업에 입찰 참여 자격 부여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지하철 4호선을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4일 오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샤리파 칸 방글라데시 재무차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글라데시 다카 지하철(MRT) 4호선 건설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협증진자금(EDPF)을 활용해 추진될 예정이다. EDCF 지원 부분은 우리기업에게 입찰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MOU 체결은 한국이 사업을 선점해 우리기업 수주를 확정하는 의미로 수출 효과와 더불어 참여기업의 실적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경협 잠재력이 큰 신흥 개발도상국과의 EDCF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수출투자책임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4.28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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