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이수진 대표이사와 문성환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자사주를 장내매수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압타바이오의 최대 주주인 이수진 대표이사와 문성환 사장은 각각 7,600주, 14,208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각각 10,598원, 10,574원으로 약 8천만 원, 1.5억 원 규모이다.
이수진 대표이사와 문성환 사장은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장내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장내 매수 건까지 합하면 각각 94,600주, 94,208주의 보유 지분을 확대했다. 금액으로 환산 시 각각 약 10억 원이며 총 약 20억 원 규모이다. 또한 최근 우리사주조합도 4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였다.
압타바이오 로고. [사진=압타바이오] |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회사의 본질가치와 무관하게 국내 증시 조정 영향으로 현재 기업가치가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하고 기업의 성장을 자신하는 주요 임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압타바이오 임직원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다. 우리사주조합이 취득한 자사주는 자발적으로 1년간 보호예수를 걸었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이를 통해 회사의 신뢰도 향상과 주가 안정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이수진 대표이사는 "기업 성장에 대한 확신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최대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왔다."라며 "최대 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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