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장유빈과 샷대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가 3년 7개월여 만에 국내팬과 만난다.
임성재는 1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3년7개월 만에 국내골프팬과 만나는 임성재. [사진 = 뉴스핌 DB] |
임성재가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에서 2승을 거두며 한국선수중 세계랭킹 18위로 가장 높다. 8일 끝난 웰스파고 챔피언십의 공동 8위를 포함해 최근 3개 대회에서 톱10위에 진입했고 이번 시즌 7차례 톱10에 들 만큼 기량이 상승세에 있다.
이번 대회엔 임성재를 비롯해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대표 4명 중 3명이 나선다. 다른 두 명은 아마추어 조우영과 장유빈이다. 조우영은 지난달 골프존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10년 만에 코리안투어 대회 아마추어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11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조우영. [사진 = KPGA] |
장유빈도 지난주 매경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두 선수 모두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경오픈에서 코리안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정찬민,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고군택, 디펜딩 챔피언 장희민의 활약도 지켜볼 관전 포인트다.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KPGA 선수권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더불어 코리안투어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