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취임 1년' 尹대통령에 개각 촉구…"총리·내각 대대적 쇄신해야"

기사입력 : 2023년05월10일 11:02

최종수정 : 2023년05월10일 11:10

"尹 1년, 경제 추락·민생 도탄에 안보 무너져"
"원전 오염수 시찰단, 日에 면죄부만 주는 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출범 1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무총리를 포함한 대폭 개각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총리와 내각의 대대적 쇄신도 이제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08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지난 1년간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생 고통에 아랑곳없이 '초부자 특권' 감세정책을 강행했고 주변 국가를 불필요하게 자극해 경제위기, 안보위기를 자초했다. 경제는 추락하고 안보는 무너졌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런데도 대통령은 1년 내내 전임 정부 탓, 야당 탓만 하고 있다"며 "이런 식이면 앞으로 4년 국정 역시 지난 1년의 실패를 되풀이 할 가능성이 매우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했다"며 "그런 초심을 되새겨주길 부탁드린다. 국정 파탄을 막기 위해 정치·대화를 복원해야 한다. 정치는 경쟁이어야 하는데 정쟁을 넘어 전쟁이 돼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통령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란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 그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유익한 길이기 때문이다. 국민과 야당의 고언에 귀를 기울여서 더는 악화하는 길을 가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시찰단 파견과 관련해 "정부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의 도우미를 자처하는 것 같다"며 "시찰단 파견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검증은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대로라면 시찰단은 일본 측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고 오는 '수박 겉핥기' 견학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많다"며 "원전 오염수 방출에 면죄부만 주는 일본의 홍보대사·도쿄전력의 도우미가 되지 않을까 참으로 걱정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실질적이고 확실한 조사 검증권이 없는 허울뿐인 시찰단 파견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안전성이 100% 확실히 입증될 때까지 오염수 투기를 국가의 명운을 걸고 막아야 한다. 정부의 재검토와 재고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