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기쁨이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우승자 이기쁨_트로피. [사진= KLPGA] |
이기쁨(29)은 10일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72야드)의 남A(OUT), 남B(IN) 코스에서 끝난 'KLPGA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기쁨은 "정말 오랜만에 한 우승이라 더 행복하다"라며 "정규투어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우승을 했으니 남은 대회에서 2승을 더 기록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할 것이다. 가장 먼저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2011년 입회한 이기쁨은 주로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는데,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는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했다. 2018시즌에는 'KLPGA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에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고, 드림투어 상금순위 12위로 시즌을 마쳐 2019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후 이기쁨은 2019시즌부터 정규투어로 무대를 옮겨 활동, 2021시즌까지 상금순위 60위 내에 이름을 올려 시드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2022시즌 부진이 이어지며 상금순위 82위로 밀려난 이기쁨은 지난해 11월 열린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 출전해 81위를 기록, 올 시즌에는 드림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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