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녹색기술 소개…중동진출 발판 마련
한 장관 "정부 차원 협력 공고히 할 것"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오는 1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환경당국 수장과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그린수소 등 녹색산업 세일즈에 나선다.
환경부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현지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해수담수화, 그린수소, 폐자원 에너지화 등 국내 우수 녹색기술을 소개하고 기업들 중동지역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는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장인 한화진 장관도 함께 한다.
[서울=뉴스핌]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맞춰, 홍수예보 고도화 및 맞춤형 홍수정보 제공, 홍수방어 인프라 구축, 현장 중심의 홍수대응력 강화, 홍수대응 기관간 협업 강화로 구성된 '환경부 홍수피해 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환경부] 2023.05.10 photo@newspim.com |
한 장관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만 빈 압둘모센 알 파들리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 등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의 폐자원 에너지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20여개의 중동국가가 참여하는 '중동 그린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의 녹색기술 진출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압둘아지즈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자 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그린수소 등 국내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에는 한국환경산업협회와 함께 SK에코플랜트 등 14개 녹색산업체도 동행해 녹색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
한 장관은 오는 17일 이집트 뉴카이로에서 열리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장 준공식에도 참석해 이 사업에 참여한 국내기업 ㈜제이에스티의 현지 진출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지역은 녹색산업 분야 협력의 중요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며 "중동지역으로 우리 녹색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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