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50대 임대업자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중랑·강북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경기 하남시에 거주하는 임대사업자 A씨를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로고 [사진= 뉴스핌DB] |
A씨는 서울 성동·중랑·강북구 등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를 사들인 뒤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받은 뒤 수사를 시작했다. 피해자들은 각각 2억~4억원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초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면서 "무자본 갭투자를 했는지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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