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업미생물배양센터 2개소의 준공식을 동시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 농업인의 가공활성화 및 농외소득 증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업미생물배양센터 준공식 [사진=곡성군] 2023.05.18 ojg2340@newspim.com |
농업미생물배양센터는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줄인 친환경농산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농업현장에서도 유용미생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준공식은 이상철 군수와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 식품산업연구센터장, 농업인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곡성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곡성읍 신월리에 부지 1376㎡, 건물 836㎡ 의 규모로 준공됐다. 군은 HACCP 시설로의 인증을 준비 중으로 식품위해요소 중점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식품가공에 대한 일정 교육시간을 이수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직접 판매용 식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미생물배양센터는 국비 10억원과 군비 13억원 등 총 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1614㎡의 규모로 건립됐다.
광합성과 고초균 등 4종의 미생물이 생산된다. 오는 6월부터 소포장 시스템을 도입해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는 상시 공급해 연 300T의 친환경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앞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업미생물배양센터가 효과적으로 운영되어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6차 산업화를 준비하는 미래 농업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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