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19일 미래학자와 국내 석학을 초청, '2050 담대한 도전, 대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2050년 대전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19일 미래학자와 국내 석학을 초청, '2050 담대한 도전, 대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2023.05.19 gyun507@newspim.com |
콘서트는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도시계획·교통, 사회·경제산업 등 분야별 석학 강연과 토크쇼, 청중과의 대화 순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연구원 김인희 기획조정본부장이 '2050 Grand Plan: 서울의 물길, 철길, 찻길의 재구성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로 도로 및 철도의 지하화를 통한 지상 공간 재생과 일상보행권 보장을 미래전략으로 제안했다.
제안된 전략을 토대로 이상호 한밭대 교수 진행 하에 이제승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김상조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장, 김영국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도시공간구조의 재편 방향과 미래 스마트교통 토론회를 이어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이원재 교수가 '대전의 견고한 미래: 자유롭게 선택하는 시민, 선택의 기회를 북돋우는 지자체' 주제로 사회문화 분야 강연을, 연세대 모종린 교수가 '로컬 콘텐츠 중심의 지역 산업 육성' 주제로 경제산업 분야 강연을 펼쳤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회식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160만평 조성, 머크·SK온 유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내년 착공 등 미래 100년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도시만이 일류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2050 대전 그랜드플랜을 수립하고 담대하게 실행해 향후 대전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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