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자연과학 분야 논문, 中이 美 제치고 1위 올라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10:55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11:0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 세계 자연과학 분야 주요 논문 수에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국이 2022년도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 자연과학 공헌율 지수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중국 관영 CCTV가 22일 전했다.

자연과학지수는 세계 최대 학술서적 출판업체인 스프링거 네이처가 글로벌 상위 82곳의 자연과학 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분석해 산정 발표한다. 해당 공헌율 지수는 자연과학분에서의 각국의 연구개발 수준과 국제 학계에 대한 공헌도를 반영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의 자연과학지수는 19373.35로 세계 1위 국가에 올랐으며, 미국은 17610.47로 2위에 랭크됐다.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으나, 미중 양국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

해당 지수는 각 논문이 발표된 국가 혹은 지역별 저자의 비율을 고려한다. 한 논문이 중국인 저자에 의해 작성됐다면, 중국은 점수 1점을 획득하는 식이다.

스프링거 네이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은 화학 공헌율 지수에서 2021년 세계 1위에 올랐으며, 물리과학 분야에서도 처음으로 미국을 제쳤다. 지난 4월에는 지구환경과학 분야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제쳤다.

한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지난달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1년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에 등재된 논문발표 수에서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020년 처음 1위에 오른 후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점유율은 18.68%로 2위 미국(15.17%)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21년 총 피인용횟수는 중국이 138만7605회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14만1763회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논문 수에서 세계 12위, 피인용수에서도 12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한 연구소의 연구개발 모습[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