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미대 출신 작가도 구속영장
24일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 본명 엄홍식)과 공범인 미대 출신 작가 최모 씨가 오는 24일 구속 갈림길에 놓인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1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를 받는 유씨와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배우 유아인 [사진=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27일과 이달 16일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유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이날 "유씨가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공범이 존재해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서도 혐의 부인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24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