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 씨가 2차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5분쯤 유씨가 출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유아인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KBS1 TV쇼 '도올아인 오방간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올아인 오방간다'는 형식과 장르를 파괴한 신개념 지식 버라이어티 쇼다. 2019.01.03 mironj19@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조사는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늦은 시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씨는 지난 11일 오전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많아서 출석이 힘들다'는 취지로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유씨의 모발과 소변 검사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
이어 지난 3월 27일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한 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유씨가 지인에게 졸피뎀을 대리 처방 받은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유씨는 대마 흡입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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