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넷째주 일요일 '힐링', '포토스팟' 코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나주시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나주시티투어를 오는 11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나주시티투어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나주의 주요 역사문화, 생태경관 명소를 하루 동안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매주 토요일 역사문화체험 중심의 정기코스와 둘째 주 일요일 '힐링코스', 넷째 주 일요일 '포토스팟 코스'로 테마별 여행 노선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5시 5분까지로 모든 코스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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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티투어 [사진=나주시] 2023.05.23 ej7648@newspim.com |
올해부터는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이용 편의를 위해 전체 코스 출발점을 기존 유스퀘어(광주버스터미널)에서 KTX나주역으로 변경했다.
매주 토요일 정기코스는 KTX나주역에서 출발해 '국립나주박물관-나주읍성권-황포돛배-천연염색박물관-복암리고분전시관-KTX나주역' 순으로 운행한다.
생태 경관과 치유 프로그램에 포커스를 맞춘 힐링코스는 '영산포철도공원-황포돛배-중식-산림자원연구소-도래한옥마을-불회사'를 경유한다.
포토스팟 코스는 '빛가람전망대-산림자원연구소-중식-나주읍성권-영산포철도공원-우습제-느러지전망대' 순으로 사진 찍기 좋은 관광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버스 탑승료는 성인기준 4000원이며 경로·아동·국가유공자 등은 50%할인(2000원)된다.
사전 5명 이상 예약 시 운행하며 사전 예약이 원칙이지만 잔여 좌석이 있으면 현장에서 현금결제로도 탑승할 수 있다.
나주시티투어 사전 예약은 '나라고속관광'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여행 노선 등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문화관광 누리집 '시티투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부터 KTX연계를 통해 나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나주의 유구한 역사 문화, 천혜 생태 관광자원을 실속 있고 효율적으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여행 코스를 편성했다"며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시티투어를 통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나주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