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연관 업체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 모멘텀 부문이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배터리 사업 전시회 '더 배터리 쇼 유럽(The Battery Show Europe)'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 독일 배터리 전시회 부스 전경. [사진=한화] |
이번 행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다. 전기차, 차량·산업용 배터리, 충전시스템, 자동차 부품 및 기타 관련 장비 기술 분야의 860개 기업이 참가한다. 매년 1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유럽 최대 배터리 전시회다.
한화는 배터리 기업에 소재·전극·조립·포메이션 및 모듈팩 조립 공정에 필요한 설비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서의 제품 및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당시보다 더 많은 고객과 만나 자사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재·전극 공정부터 포메이션·모듈팩 조립, 무인운반차(AGV)를 통한 물류 기능도 공개한다. 주요 OEM, 배터리 제조사 등을 초청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 협업을 모색한다.
권기석 한화 모멘텀 유럽법인장은 "유럽 현지 업체들이 한화 설비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다"면서 "더 배터리쇼 유럽을 통해 현지의 잠재 고객들에 한화의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신규 팩토리 수주라는 구체적 성과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유럽 최대 이차전지 장비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