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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만석일 경우에도 적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비상구가 열린 채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이 비상구 앞자리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오전 0시부터 사고가 발생한 기종인 A321-200 항공기 비상구 앞자리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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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
판매가 중단된 자리는 174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11대)의 26A 좌석과 195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3대)의 31A 좌석이다.
사고가 발생한 좌석은 안전벨트를 풀지 않고도 비상구 레버에 손이 닿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조치는 안전을 위한 것이며 항공편이 만석일 경우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하던 아시아나(OZ8124편) 여객기에서 비상구 좌석 쪽에 앉아있던 30대 남성 A씨가 비상구 레버를 건드리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194명의 승객이 탑승한 비행기의 비상문이 열린채로 착륙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일부 승객들이 호흡곤란의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