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 동시 위촉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은 배우 임지연이 명예 경찰에 위촉됐다.
경찰청은 30일 오전 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명예 경찰 위촉식을 열고 최근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임지연을 명예 경찰(계급 '순경')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예 순경으로 위촉된 임지연은 앞으로 2년간 명예경찰로서 경찰의 주요 추진 정책 및 각종 치안 활동 등을 홍보하고 알릴 예정이다.
배우 임지연 명예경찰 위촉 [사진=경찰청] |
또한 임지연은 명예 경찰 위촉과 함께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적극적인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임지연은 이날 행사 1시간 전 경찰청을 찾아 마약 예방 'NO EXIT' 캠페인 참여 영상을 촬영하는 등 위촉 첫날부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임지연은 "명예 경찰과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경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명예 경찰로서 자부심을 갖고 경찰과 국민 간에 가교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최고의 스타인만큼,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서 마약의 위험성을 국민들께 충분히 전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예방이 최선의 검거'라는 말과 같이 애초부터 마약을 접촉하지 않는 것이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고 당부했다.
jy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