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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손원평 작가, 바르샤바 국제도서전 초청 '뜨거운 호응'

기사입력 : 2023년05월30일 10:35

최종수정 : 2023년05월30일 10:35

해분홍·폴란드문화원, 한국문학부스 운영
한국문학 번역 폴란드 출판사 "한국 작품 인지도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경숙 작가와 손원평 작가가 '2023 바르샤바 국제 도서전'에 초청돼 현지 독자들을 만났다. 3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한국 출판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25일부터 28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열리는 바르샤바 국제도서전은 올해 14개국, 500여개의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가했다. 매년 약 10만명이 방문하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문학 축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경숙 작가 사인회 줄 [사진=문체부] 2023.05.30 89hklee@newspim.com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및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강은영)은 이번 도서전에 최초 참가해 한국작가 초청 행사 및 한국문학부스, 20분 한국어 강좌 등을 운영했다.

이번 한국 작가 초청 행사는 신경숙 작가의 '바이올렛' 현지 출간을 기념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28일), 사인회(26~28일), 바르샤바대학교 한국학과 특강(26일)을 비롯해 현지 종합서점 엠픽(Empik)에서 2021년 9월 출간 이래 장기간 순위권을 기록한 소설 '아몬드'의 손원평 작가와의 만남 행사 및 사인회(26일)로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손원평 작가와의 만남 [사진=문체부] 2023.05.30 89hklee@newspim.com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폴란드에서의 한국문학 작품과 한국 작가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삼일에 걸쳐 진행한 신경숙 작가 사인회는 모두 1시간 행사로 기획했으나, 인파가 몰려 당초 계획한 시간보다 40분 더 연장 운영했으며, 손원평 작가와의 만남 행사 역시 120석이 만석인 홀에 3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고 현장상황을 전했다.

폴란드에서 한국문학 작품을 최초로 번역 출간하기 시작한 '동양의 꽃' 출판사 대표 마제나 스테판스카(Marzena Stefanska)씨는 "매년 바르샤바 국제 도서전에 참여하고 있지만 올해만큼 열렬한 반응을 얻은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원 부스 [사진=문체부] 2023.05.30 89hklee@newspim.com

이어 "그동안 한국문학 작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출판사들에서 한국작품을 번역 출간해왔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학과 작가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앞으로 더 많은 폴란드 출판사들이 한국 출판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원은 축제 기간 동안 한국문학 부스를 운영해 폴란드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번역서 전시, 20분 한국어 강좌, 한국어 인사말 쓰기 체험 등 한글과 한국문학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여 도서전 방문객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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