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황보승희(부산 중구·영도구) 의원은 3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K-콘텐츠 글로벌 진출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토론회 발제는 채지영 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고, 금동수 전 KBS부사장과 신지원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지원협력과 과장,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전용주 아이윌미디어 대표,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K-콘텐츠 글로벌 진출 전략과 과제' 정책간담회 포스터[사진=황보승희 의원실] 2023.05.30 |
발제자로 나선 채지영 박사는 K-콘텐츠의 해외영토 확장을 위한 기본전략을 대륙별 및 콘텐츠 장르별로 언급하면서 '연관산업으로의 프리미엄효과 확산', '부처간 협업을 통한 K-브랜드 위상제고', '콘텐츠 수출기업 지원확대' 등을 제안하며 주요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까지 다룬다.
토론자로 나선 금동수 전 KBS 부사장은 '환경변화와 K-콘텐츠', '글로벌 OTT대응과제'를 중심으로 'K-콘텐츠 융합모델 모색'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대중국 외교 노력 강화를 위한 호혜주의, 한한령 완화, 저작권 불법 도용 제한 등을 제안한다.
신지원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지원협력과 과장은 K콘텐츠 수출 지원을 위한 콘텐츠 수출 기반 조성,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한류 연관산업 동반성장 지원 등 주무부처로서 콘텐츠 정책지원 방안을 밝힌다.
학계와 현장 전문가도 토론자로 나서는데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K콘텐츠 진흥을 위한 IP확보, 영상콘텐츠 제작비의 세액공제 등 정책적 개선 부분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전용주 아이윌미디어 대표와 김세규 비브스튜디오 대표는 K-콘텐츠 글로벌화를 위해 Format 다양성 강화(Short-from, 무료 OTT) 및 웹툰, 웹소설, AI, ChatGPT 등 New Creative Sourse 활성화, 제작 기술의 발전을 보여 주는 버추얼 프로덕션, AI 버추얼 휴먼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콘텐츠 소비수요에 맞추어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콘텐츠 퀄리티 제고방안 및 현지화에 대한 과제, 새로운 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킬러콘텐츠의 개발,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 확장 등 K-콘텐츠 산업의 재창조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황보승희 의원은 "수출 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출 물량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질 좋은 K-콘텐츠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야 한다"면서 "전문가들과 함께 전략적, 체계적 수출 지원 체계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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