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7박 9일간의 영국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28일 귀국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영국 대법원, 잉글랜드·웨일즈의 최고법원, 법관임용위원회, 상사법원, 스코틀랜드의 최고법원 및 사법연수원 등을 방문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25일 스코틀랜드 최고법원장을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법원] |
각 방문 기관과 김 대법원장은 미리 협의한 법관임용제도와 법관 교육, 사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 대법원은 향후 지속적인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자는데 일치된 의견을 내놨다.
각 최고법원과 법관임용위원회, 사법연수원 등과의 교류에서는 양국의 법관임용제도 및 법관 교육에 대해 논의하며 우리나라 법관임용제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법원은 "한국 사법부 수장 최초로 잉글랜드·웨일즈와 스코틀랜드 최고법원을 방문해 양국 사법부 간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해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법교류의 외연을 넓힘과 동시에 양국의 사법제도에 관한 상호 이해의 수준을 한 차원 높게 격상시켜 우리나라와의 사법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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