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신규 컨소시엄 선정
지자체 참여, 2차전지·차세대통신·에코업 등 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할 5개 분야 신규 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 통해 국가 차원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대학 주도형과 지자체 참여형으로 운영돼 왔다. 앞서 2021년 대학 주도형 사업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등 8개 신기술분야에서 주관대학과 참여대학이 선정됐다.
/제공=교육부 |
올해는 항공·드론, 반도체소부장, 2차전지, 차세대통신, 에코업 등 5개 첨단분야의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광역자치단체' 참여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우선 항공·드론 부문에서는 경상국립대 주관으로 전북대, 건국대, 서울대, 전남도립대가 참여하기로 했다. 광역자치단체로는 경상남도가 참여한다.
반도체소부장 부문에서는 성균관대 주관으로 단국대, 전북대, 경상국립대, 영진전문대가 참여한다. 광역자치단체는 전북도가 참여한다.
2차전지 부분은 충북대 주관으로 부산대, 가천대, 인하대, 경남정보대, 충북도가 참여하기로 했다. 차세대통신 부분은 국민대 주관으로 서울시립대, 전남대, 한국항공대, 울산과학대, 광주광역시가, 에코업은 고려대(세종) 주관으로 고려대, 건국대, 영남대, 전주비전대, 세종시가 각각 참여한다.
신규 선정 연합체는 2026년까지 총 4년간 매년 102억 원 규모의 재정을 각각 지원받는다. 지원된 예산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에 투입된다. 해당분야별로 연간 1000여명의 첨단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총 예산은 1443억 원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자체 참여형 연합체 선정을 계기로 하여 인재양성과 활용에 있어 지역의 협업과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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