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시에 따라 즉각 후속 조치 돌입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국무조정실이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후속조치로 전 부처 감사관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국조실은 5일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감사결과와 관련,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는 7일 전 부처 감사관을 포함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즉각 후속조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5.11 leehs@newspim.com |
회의에서는 보조금 환수, 고발 및 수사의뢰, 포상금 등 제도개선, 보조금 예산 구조조정, 추가 감사계획 등 후속조치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전날 국조실이 총괄해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을 받은 1만2000여개 민간단체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1조1000억원 규모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확인된 부정 사용액만 3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5일 오전 보고받고 "보조금 비리에 대한 단죄와 환수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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