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 주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 행사를 고려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에서 정한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관심을 환기하고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그린캠퍼스 동아리, 탄소중립 서포터즈 등 전국 24개 대학 환경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80여명이 참석해 캠페인 소개 등을 진행했다.
[자료=환경부] 2023.06.05 soy22@newspim.com |
환경부는 일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바이바이플라스틱, 10가지 습관'을 제안했다.
10가지 습관은 ▲포장이 많은 제품 사지 않기 ▲불필요한 비닐 쓰지 않기 ▲배달 주문할 때 안 쓰는 플라스틱 받지 않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중고제품·재활용제품 이용하기 ▲신선식품 주문 시 다회용 보랭백 사용하기 ▲포장 없는 리필가게 이용하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배출까지 책임지기다.
환경부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캠페인을 지역 축제, 기업 운영, 학생 실천, 시민단체 활동과 연계해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과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라며 "이번 행사에서 제안한 10가지 습관이 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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