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45회 양양문화제가 오는 8~10일 양양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5일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원과 양양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양양문화제는 유구한 역사 속에 선사‧불교‧호국 문화를 활짝 꽃 피운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태민안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지역 대표 향토문화축제다.
2019년 양양문화제 시가 행진.[사진=양양군청] 2023.06.05 onemoregive@newspim.com |
양양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제례행사만 치러졌다.
제45회 양양문화제는 8일 국태민안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고치물제와 성황제가 각각 고치물샘터와 성황사에서 열려 문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군민 결속과 화합을 위한 읍·면 대항 체육대회와 민속 공연 및 체험이 병행될 예정이다.
특히 각급 학교와 기관‧사회단체, 군부대 등 민‧관‧군 8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전통 악대인 취타대를 선두로 ▲제등행렬 ▲양주방어사‧대포수군만호행차 ▲신석기인 가장 행렬 ▲양양농악 ▲읍면 홍보 퍼레이드 ▲5개 봉사단체 홍보퍼레이드 등 시가 행진과 양양만세운동 재현, 군민문화상 시상 등이 양양문화제를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읍·면 대항 민속경기와 체험행사,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지역 동아리 공연, 강원동부보훈지청에서 "독립정신문화로 잇다"라는 주제로 뮤지컬 공연이 이어진다.
2019 양양문화제 농악경연.[사진=양양군청] 2023.06.05 onemoregive@newspim.com |
아울러 축제기간 중 바둑대회, 경축문예행사, 향토음식 홍보관, 공예특산품 전시, 양양 옛사진 등 40개 기관 단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를 준비했다.
박상민 위원장은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양양문화제는 전통과 예향의 맥을 이어가는 지역 고유의 향토문화축제이자,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이라며, "양양문화제가 지역에 대한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화합과 사회 발전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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