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방법·철도안전관리체계 등 위반시 시정조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수인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에 대해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수내역 2번 출구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에 대해 점검 방법, 유지보수 주기의 준수여부 등 철도안전관리체계 유지 여부, 철도시설유지보수 적절성, '철도안전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8일 오전 8시19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멈춘 후 역주행해 시민 다수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정종일 기자] |
앞서 이날 오전 8시 25분경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로 인해 부상자 14명이 발생했다.
부상자 14명 중 11명은 귀가조치했고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은 병원으로 함께 이동해 부상자 상황을 수시 확인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며 "조사 결과 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 등에 있어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정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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