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불법 요양기관 재산압류 5개월→1개월 단축…재산 처분·은닉 차단

기사입력 : 2023년06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06월13일 1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무회의 개최…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
경증질환 상급종합병원 외래 본인부담금 제외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재산압류 현행 5개월에서 1개월로 대폭 단축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불법행위 요양기관 재산압류 소요기간 대폭 단축

현재 사무장병원같은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부당이익 재산압류는 5개월 이상 걸린다. 

절차가 긴 탓에 요양기관 개설자는 압류 절차 중 재산을 처분하거나 은닉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20억원에 달하는 고액 징수를 피하기 위해서다.

복지부는 이를 막기 위해 지난해 검사 기소로 불법 개설이 확인되거나 대통령령으로 정한 사유가 있는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재산을 압류하고, 은닉재산 신고 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국민건강보험법'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 시행령은 국세·지방세 강제징수 등 재산 압류가 필요한 사유를 구체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은닉재산 신고 시 포상금 지급 기준을 은닉재산 징수 금액의 5%~30%(단 20억 이내)로 정했다.

◆ 경증질환 상급병원 외래본인부담금 환급…건강보험 지속성↑

환급받던 경증질환의 상급종합병원 외래진료비도 28일부터는 못 받는다. 

경증질환 환자는 그동안 상급종합병원에서 초진을 외래 진료로 받는 경우 상한제를 적용 받아 본인부담금을 환급받았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입자가 부담한 1년간 본인부담금액(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이 보험료(소득) 구간별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을 환급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상한제 적용으로 상급종합병원 이용의 유인을 주는 것이 한정적인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게 한다는 비판에 따라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2023.05.24 kh99@newspim.com

다만 임신부나 6세 미만의 영유아, 의약분업 예외환자, 관련 법령에 따른 의료지원 대상자인 국가유공자는 예외로 정했다.

이외에도 복지부는 현행 전전년도 또는 전년도 소득기준으로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를 소득이 발생한 달의 익월 말까지 소득 발생 사실을 건강보험 공단에 신고하도록 했다. 

아울러 보험료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위해 고액․상습 건강보험료 체납자 공개 인적사항에 '업종'과 '직업'을 추가하는 사항도 포함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국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정하게 제공하기 위해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 및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신속한 재산 압류 등과 같은 합리적인 건강보험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