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 긴급 간부회의서 "책임감 느껴야" 강조
에너지 유관기관의 제도·운영방식 점검 강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감사 결과에 따라 정부도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혁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오전 9시 산업부 전 간부가 참석한 긴급 간부회의를 연 자리에서 "최근 신재생에너지 비리 감사 결과와 관련해 장관을 포함한 산업부 전체가 주무부처로서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5.30 photo@newspim.com |
이 장관은 "우선,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감사원 감사 등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며 "감사 결과 드러난 비리와 관련된 제도를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강경성 2차관을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감사에 관련된 에너지 유관 기관에 대해서도 제도와 운영 방식에 대해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다음주 해외 순방 관련 "최근 수출 회복 모멘텀을 살려 무역수지 흑자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적으로 대응해달라"며 "하계 전력수급대책의 차질없는 추진, 첨단산업 통상 현안 대응과 규제 해소 등을 각별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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