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13일 오후 7시쯤 '무섬교 인근서 목격' 신고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무섬교 인근에서 악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시와 환경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쯤 필리핀 게절근로자 4명이 문수면 무섬교 위에서 1m 크기의 악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악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영주시와 환경당국이 사흘째 수색,감시에 나선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무섬천. 2023.06.15 nulcheon@newspim.com |
이들 신고자는 당시 악어를 목격했으며 이후 수중으로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이들 신고자는 사진 등을 남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영주시는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 상황을 보고하고 시청 공무원 6명을 현장으로 보내 수색했으나 악어를 발견하지 못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현재 시청 담당 공무원들이 무섬교 일원에서 관찰하고 있다"며 "개체 발견시 전문가를 투입해 포획,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등 보호소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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